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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일기장 오늘 갤럭시 s10 5g 중고거래를 한다. 지금 21시 44분인데 곧 거래를 할 것 같다. 여기까지 오신다고 해서 씻지도 못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아무튼 핸드폰 중고거래는 오랜만이라 떨린다. 후하후하 먼저 IMEI 번호를 확인해서 검색해보고 분실폰이 아닌지 볼 것이다. 그리고 나면 *#0*#으로 간단히 불량체크를 하고 거래를 진행할 것이다. 주말에 데이터 옮기고 이것저것 하면 후딱 지나가겠네. 월요일에 타과 교수님과 미팅이라 바쁜데...라고 적으려던 찰나, 거래를 못한다고 연락왔다. 어쩔수없지 뭐 다음 기회를 노리자. 중고거래는 참 어렵다.
2022-01-13 일기장 다이어리를 잃어버렸다. 다행히 점심 먹은 식당에서 찾았는데 잃어버린 걸 깨달은 순간 철렁했다. 오늘은 다이어리를 꼭 안고 자야겠다. 작성한지 한 달 좀 넘었는데 벌써 내 보물이 되었다. 이게 기록의 힘인가? 기록의 중요성을 점차 깨닫고 있다. 그래서 요새 느끼는 건데 아이폰은 통화 녹음이 안되는게 흠이다. 갤럭시로 갈아타려고 마음 먹었다. 당근마켓에서 좋은 매물 올라오면 바로 사야겠다. 오랜만에 대학 동기들을 만났다. 다들 취업을 잘해서 기분이 좋더라. 이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인생네컷 같은 사진도 찍었는데 추억으로 남기기 좋은 것 같다. 또 언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는 친구들... 잘 살자 모두!
2022-01-12 일기장 오늘도 역시 글을 쓴다. 할 얘기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컴퓨터 앞에 앉은 순간 할 말이 생각난다. 저번주에 어떤 교수님께 미팅을 해달라고 메일을 보냈었는데 답이 없었다. 우리 교수님께 이 일을 말씀 드렸더니 본인을 참조로 해서 리마인드메일을 보내라고 하셨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팁이 있어서 그대로 다시 보냈다. 바로 답장이 왔다. 답해야 한다는 것을 잊으셨다고 하셨다. 정말로 잊으신 걸까 아니면 메일에서 본인 이름 옆에 적혀 있던 우리 교수님의 이름 때문에 답을 보내신 걸까? 진실은 모르지만 하나는 알겠다. 다른 교수님께 메일을 보낼 때는 그리고 답장을 받아야 할 때는 우리 교수님을 참조해야 한다는 것. 내 이름에도 힘이 생기는 날이 오겠지.